방청제한, 의석간 거리확보, 공무원 출석 최소화 등 코로나 방역 강화
태풍 피해시 조기 폐회 후 현장 지원활동 펼치기로

[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가 9월1일부터 8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274회 임시회 활동에 들어간다.

31일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임시회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일반시민의 방청을 제한하고 관계공무원 출석을 최소화 했으며, 의석 재배치를 통한 거리확보, 출입자 체온측정 및 손소독 강화, 발언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을 강화할 예정이며, 양 보건소장 및 구청장은 일선에서 코로나19 방역과 태풍 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출석을 제외한다.

또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당초 이틀간 예정되었던 시정질문을 9월4일 하루로 축소하기로 했고,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이동경로와 규모에 따라 우리지역에 피해가 예상되면 조기 폐회 후 현장 지원활동을 펼치기로 했으며, 상세 의사일정은 1일(화) 운영위원회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부의된 안건을 살펴보면 차동찬 의원 발의 『포항시 참전유공자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안병국 의원 발의 『포항시 공항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정종식 의원 발의 『포항시립 농촌보육・정보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및 『단독주택 등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백강훈・백인규 의원 발의 『포항영일만항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2여건이다.

정해종 의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추세에 있는 만큼 우리 시의회도 방청제한과 공무원 출석 최소화, 시정질문 기간축소 등 방역 강도를 높이면서 의회 본연의 업무에도 소홀히 하지 않을 방침이다”며 “이번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추세와 태풍 ‘마이삭’의 경로를 수시로 확인하면서 이번 회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