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오프라인 전시·판매·홍보 행사 취소

[일요서울|춘천 강동기 기자] 강원도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원주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하기로 한 '2020 강원도 사회적경제 박람회'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취소한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당초 제8회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와 연계하여 부스 100여개 규모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전시·판매하고 주민들이 사회적경제를 쉽게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와 거리두기 1단계 상황에서 박람회를 안전하게 추진하는 방안으로 초강력 방역시스템을 갖추고 현장 박람회의 먹거리·체험 부스 규모 축소, 현장 박람회와 연계한 온라인 홍보 프로그램 및 소규모 찾아가는 박람회를 준비해 왔다.

그러나 거리두기 2단계 상향 및 지역사회 “n차, 깜깜이 감염”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참가기업과 도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박람회를 최종 취소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침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하여 '강원곳간' 온라인 쇼핑몰 중심으로 기획 특판전(홈캉스, 추석맞이, 김장철 등)을 운영하여 판매 촉진 지원을 추진하고, '강원곳간' 온라인 홍보영상 제작 및 연말 사회적경제인들의 온라인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원도 김태훈 경제진흥국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트렌드 확산에 대응하고 사회적경제분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하여 도내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온라인 판매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강원곳간' 온라인 판촉·홍보를 강화하여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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