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지자체 최초 주민 대상 문화예술 오디션 대회

[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북구청(청장 배광식)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누구나 북구의 대표예술인이 될 수 있는 문화예술 오디션 프로그램인 ‘북꾸러운 스타킹’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 사업은 당초 생활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북구 주요 명소를 무대로 한 대면 오디션으로 구상하였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온택트(On-tact) 행사로 변경 시행한다.

‘북꾸러운 스타킹’이라는 재미있는 사업명은‘부끄럽다’와‘북구’의 합성어로, 무대경험이 부족한 일반 주민들의 참여로 만들어진다는 의미와, 나아가 북구의 스타로 발돋움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예선통과후 결선작만 제출해도 상금을 받을 수 있는 이번 행사의 예선 접수기간은 9월 21일부터 28일까지이며, 재능을 담은 3분이내의 영상을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고, 예선을 통과한 11개팀은 북구 주요 명소를 주제로 한 미션을 부여받아 2차 영상을 제작, ‘좋아요&조회수’와 전문가의 평가로 순위가 나뉘어진다.

특히, 최종 선발된 3개 팀은 ‘북꾸러기’로 명명, 향후 북구행사에 우선 섭외하는 등 다양한 특전을 누리게 되며, 또한, 해당 오디션 영상들은 북구의 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쓰일 예정으로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주민들의 피로를 풀어줄 심리방역 효과와 함께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자신의 끼와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첫 시행 후 개선점을 보완하여 댄스, 개그, 연기, 노래 등 다양한 컨텐츠가 SNS를 기반으로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하는 문화행사의 선례가 되고, 이를 통한 지자체 홍보와 풀뿌리 예술문화 확산을 이끌어 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북구청 문화예술과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유튜브에서 ‘북꾸러운 스타킹’을 검색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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