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뉴시스]
이재명 경기도지사[뉴시스]

 

[일요서울ㅣ정재호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일 전 국민 대상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재차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선별이냐 보편이냐를 갖고 공력(功力)을 낭비하며 우물쭈물했던 과오를 반복하면 경제적, 정신적 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어마어마한 희생을 치르게 될지 모른다”고 밝혔다.

또 “여태껏 경험해보지 못한 쓰나미급 충격 앞에 많은 국민들이 신음하고 있다”며 “재난지원금 효과를 평가 절하하려는 의도를 가진 일부 언론에서 통화정책기관인 한국은행의 자료 일부만을 인용 보도해 국민에게 큰 혼란을 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많은 경제전문가들이 코로나19와 같은 극심한 위기 상황에서 재난지원금과 같이 정부가 직접 연결망을 이어주는 대책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견해를 내놓고 있다”며 “지역화폐처럼 저축이 불가능한 형태로 지급되는 재난지원금의 승수효과는 더 클 수 있다고 주장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1차 지급을 통해 효과가 입증된 경제 백신인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다시 한 번 이뤄져 신음하는 국민에게 단비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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