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의령 이형균 기자] 경남 의령군은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군 청사방문 시 QR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시스템(KI-Pass)을 도입해 지난 3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군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등을 막기 위해 고위험시설 이용 시 정보통기술(QR코드)을 활용해 출입명부를 관리하는 것으로 수기 출입명부의 잘못된 작성이나 역학조사 거짓 진술,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했을 때 시설 출입자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도입됐다.

군청을 방문하는 고객은 스마트폰을 통해 일회용 개인 QR코드를 발급받아 전자출입명부 단말기에 스캔해야 출입을 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이 없거나 사용이 익숙하지 않는 분들은 기존대로 수기로 출입명부를 작성해 출입하면 된다.

민원인의 QR코드로 수집된 정보는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공공기관인 사회보장정보원으로 전송돼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사용된 후 4주 뒤 자동 파기 된다.

또한, 청사 출입구에는 손소독제 비치,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기존방식대로 운영하고 구내식당의 모든 식탁에 비말차단용 가림막, 2층 회의실 가림막 설치, 본청 직원 3개조로 나뉘어 시간격차로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맞게 코로나19 감염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의령군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재확산됨에 따라 감염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군 청사를 방문하는 분들의 안전을 위해 군민들과 민원인들께서는 불편하시더라도 감염예방을 위한 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