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오전, 시와 유관기관 관계자 태풍대비 대책회의 개최

[일요서울ㅣ진주 이형균 기자]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은 2일 오전 11시 20분, 제9호 태풍‘마이삭(MAYSAK)’북상에 따라 13개 실무반, 26개 협업부서와 유관기관(경찰서,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황판단회의를 실시하는 등 태풍 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2일 오전 11시 20분, 제9호 태풍‘마이삭(MAYSAK)’북상에 따라 13개 실무반, 26개 협업부서와 유관기관(경찰서,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 진주시 제공
조규일 진주시장은 2일 오전 11시 20분, 제9호 태풍‘마이삭(MAYSAK)’북상에 따라 13개 실무반, 26개 협업부서와 유관기관(경찰서, 소방서, 한국전력공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 @ 진주시 제공

제9호 태풍 ‘마이삭’은 1일 오전 9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2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3km로 북북서진 중이며, 2~3일 진주 인근 지역을 관통하는 것으로 예측돼 피해 예방을 위해 어느 때 보다 높은 긴장감을 가지고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과거 유사 사례를 볼 때 집중호우에 의한 저지대 주택 및 농경지의 침수와 산사태가 우려된다”며, “강풍으로 인한 낙하물 사고, 비닐하우스 파손, 전기시설 전도로 인한 대규모 정전 등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을 협업부서에 당부드린다”며 최종점검을 했다.

조 시장은 이날 상황판단회의에서 “각 부서와 유관기관은 재난대비에 총력을 기울여 시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며, “재해에 대비헤 점검을 완료한 시설과 농작물도 다시 한번 점검해 인명 및 재산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진주시 재난대책본부에서는 시민들에게 TV나 라디오 등을 통해 태풍의 진로와 도달시간을 숙지하고 가정의 하수구나 집주변 배수구 점검, 막힌 곳 뚫기, 침수나 산사태가 일어날 위험이 있는 지역 거주 주민 대피장소와 비상연락방법 미리 알아두기, 노약자나 어린이 집 밖 외출 자제, 정전 대비 비상용 랜턴‧양초 구비 등 각 가정에서도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태풍 주의보 및 경보 발효 시에는 저지대, 상습침수지역 거주 주민대피 준비, 운전 중일 경우 감속운행, 천둥ㆍ번개가 칠 경우 건물 안이나 낮은 곳으로 대피, 간판, 창문 등 날아갈 위험이 있는 물건 단단히 고정, 비닐하우스 등의 농업시설물 점검, 이웃이나 가족 간의 연락방법과 비상 시 대피방법 등을 사전에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태풍이 지나간 후에는 파손된 상하수도나 도로가 있다면 시청이나 읍ㆍ면ㆍ동 사무소에 즉시 연락하고, 물 끓여 먹기, 빗물을 머금은 제방 근처에 가지 말 것, 감전의 위험이 있는 바닥에 떨어진 전선 근처에 가지 말 것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하여 태풍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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