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중 3학년 양태준, 남자 중등부 –57kg급 금메달 획득

복싱대회 금메달 획득 사진자료(한밭중)
복싱대회 금메달 획득 사진자료(한밭중)

[일요서울ㅣ대전 최미자 기자] 한밭중학교 양태준(3학년, -57kg) 선수가 지난 8월 22일부터 8월 27일까지 충청남도 청양군 청양군민체육관에서 개최된 제50회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52kg급에서 –57kg급으로 체급을 올려 출전해 상대 선수들과의 신장 차이가 컸지만, 상대선수의 공격을 무산시키는 빠른 발과, 원 투 스트레이트를 통해 모든 경기를 잘 풀어나갔고, 마지막 결승전에서는 5:0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또한 이번 금메달은 지도교사(서광석) 및 코치(정헌범, 최정우)의 노련한 지도력과 선수의 투지가 빛난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양태준 선수는 2019년 소년체육대회에서 2학년임에도 불구하고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2020년 올해 소년체육대회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했지만, 아쉽게도 코로나19로 인해 대회가 무산돼 안타까운 상황이다. 그렇지만 학생 본인은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 고등학교 진학 후에도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박인규 한밭중학교 교장은 “학업에도 충실하고 열심히 운동하는 양태준 학생이 좋은 결과를 내서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훌륭한 선수가 되기를 바란다”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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