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서울 최미자 기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신한카드(대표 임영진),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과 함께 문화·관광·콘텐츠 분야의 빅데이터 결합, 분석, 활용을 위한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연구원의 공공데이터와 민간기업의 빅데이터 간 결합, 분석 노하우를 활용해 문화·관광·콘텐츠 분야의 데이터경제 활성화 및 과학적 정책 수립을 위해 진행됐다.

첫 번째 사업으로 국제관광거점도시 부산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하고 SK텔레콤의 모바일, 신한카드의 카드결제 빅데이터를 활용해 부산 방문 관광객의 이동ㆍ체류ㆍ소비 패턴과 업종, 정보검색 등을 결합 분석해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8월 데이터 3법 개정안 발효 후 첫 번째로 진행되는 이종 데이터 간 가명정보 결합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작업이다.

앞으로도 연구원은 보유한 국민여행, 여가활동, 문화예술활동 등 공공데이터와 민간기업 데이터 매칭을 더욱 확대해 국민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여가, 여행, 문화예술, 콘텐츠 서비스 제공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며, 문화, 관광, 콘텐츠 분야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간과 적극 협력할 것이다.

김대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은 “이번 협력은 문화·관광·콘텐츠 분야 빅데이터 분석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고, 문화·관광·콘텐츠 정책 수립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연구원은 앞으로도 데이터경제 활성화의 선도기관이 되어 국민과 관련 산업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