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진 [인컴퍼니 제공]
배우 유진 [인컴퍼니 제공]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배우 유진이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로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소속사 인컴퍼니는 2일 “유진이 올 하반기 방송예정인 드라마 ‘펜트하우스’ 출연을 최종 확정하고 촬영을 진행 중이다”고 전했다.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과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그리고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 이야기를 담았다.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작품이다.

유진은 극 중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인생을 걸고 질주하는 오윤희 역을 맡았다. 오윤희는 안 해본 일이 없을 만큼 억척스럽게 살아온 인물이다. 유진은 자식의 성공을 위해 억척스럽게 상류사회로 입성하려는 생활력 강한 오윤희로 변신해 지독한 모성애를 그려낼 예정이다.

5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인 만큼 유진은 고수해왔던 긴 머리를 파격적으로 자르는 등 비주얼부터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예고하며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경신을 기대케 하고 있다.

유진은 드라마 ‘러빙유’,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원더풀 라이프’, ‘인연 만들기’, ‘아빠 셋 엄마 하나’, ‘진짜 진짜 좋아해’, ‘제빵왕 김탁구’, ‘백년의 유산’,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부탁해요, 엄마’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고, 2015년 KBS 연기대상 장편 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연기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입증받기도 했다.

유진이 출연하는 ‘펜트하우스’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후속으로 2020년 하반기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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