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종순 군수 “코로나 장기화 대비 인(In) 코로나 비상 행정 돌입”
- 방재활동, 지역경제, 혁신행정 3개 분야 앞으로 1년간 역점 추진

정종순 전남 장흥군수가 코로나 장기화 대비 인 코로나 비상 행정 돌입을 선포했다.

[일요서울ㅣ장흥 김도형 기자] 전남 장흥군이 9월 1일을 기점으로‘인(In) 코로나 비상 행정’ 체제에 돌입한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31일 군청 회의실에서 업무계획 보고회를 주재하고 9월 1일부터 1년간 ‘인(In) 코로나 비상 행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 군수는 코로나19 상황이 내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감염병 방역은 물론 포스트 코로나 시대까지 대비한 군정 대안을 제시했다.

정종순 전남 장흥군수가 코로나 장기화 대비 인 코로나 비상 행정 돌입을 선포했다.

인(In) 코로나 비상 행정은 크게 ▲「방재 활동」 비상 행정 ▲「지역경제」 활성화 비상 행정 ▲「혁신행정」 비상 행정 등 크게 3가지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추진된다.

「방재 활동 비상 행정」은 코로나 등 감염병 방역은 물론, 태풍, 폭염, 가뭄, 화재 등 각종 자연재난과 사회재난, 사고로부터 지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생활안전망 구성을 골자로 한다.

현재 장흥군은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꼼꼼한 방역활동을 전개해 최근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장흥군은 종합적인 방역 노력으로 전라남도에서 코로나 지역감염이 없는 4개 청정지역 가운데 한 곳을 차지하며 그 성과를 내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 비상 행정」은 일자리 창출과 주민소득 증대가 핵심이며, 일자리는 청소년, 장년, 노인층을 포함한 ‘장흥형 일자리’를 더욱 확충할 방침이다.

정종순 전남 장흥군수가 코로나 장기화 대비 인 코로나 비상 행정 돌입을 선포했다.

현재 장흥군은 ▲대학생·청소년 방학 중 일자리 사업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공공근로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연령, 성별, 생활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일자리를 추가로 마련해 생산적 일자리를 만들어 낼 계획인 가운데 주민들의 숙원사업 발굴과 추진을 통해서도 일자리도 늘려가기로 했다.

각 분야에서의 주민 불편사항을 적극 해소하고 생활 환경정비를 위해 추진하는 건설, 토목, 조경, 중장비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일거리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생산 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지역 농림축수산물 생산과 유통 체계 개선도 노력한다.

코로나로 매출에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지역 물품 사주기를 실시하고, 지역 상품권인 ‘정남진장흥사랑상품권’을 지속적으로 판매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혁신 비상 행정」은 현장을 중심으로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군정에 반영하도록 시스템화하고, 특히 민원행정에 있어서는 혁신이 기본이 된다.

전남 정종순 장흥군수가 태풍 '마이삭'에 대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정종순 군수는 지난해 초부터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지역 사회 각계와 소통 간담회를 추진하고 있다.

시간과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다양한 직업군과 만남, 사업 현장 방문, 마을 주민 간담회를 통해 군정을 공유하고 미래지향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해 왔다.

정 군수는 앞으로도 주민 숙원사업과 생활 민원 처리를 위한 의견 수집에 직접 나서는 한편, 읍면 책임행정으로 각종 민원을 해결할 방침이다.

정종순 군수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현재 상황을 극복하는 노력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대비가 필요하다”이라며, “먼저는 지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챙기고, 지역경제 활성화, 혁신 성장동력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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