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심 민 임실군수는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지역내 피해현장을 찾아 긴급점검에 나서는 등 강력한 태풍피해 대책을 지시했다.

심 군수는 지난 2일과 3일 지난 밤 지나간 태풍으로 인한 강풍 피해를 입은 현장 점검을 통해 “피해 최소화를 위한 복구 노력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2일부터 임실군은 평균 80㎜이상의 비가 내렸으며 특히 초속 21.7m/s에 달하는 강풍으로 인하여 벼 도복 및 과수 낙과 등 89ha 면적에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심 군수는 이날 지난 집중호우에 이어 연이은 태풍으로 낙과 피해가 큰 오수면 복숭아 농가 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둘러보고, 농가들의 고충과 어려움을 청취했다. 

심 군수는 많은 농작물 피해로 고충을 호소하는 주민들을 위로하는 한편 “신속한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주민들의 재산상의 피해를 다소나마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 군수는 이날 오전, 전라북도 김형우 건설국장 등 도 관계자가 지난달 집중호우에 이어 이번 태풍으로 또 다리가 침수되며 주민통행이 통제된 덕치면 장암리에 있어 장산세월교를 긴급 방문한 현장을 찾아“주민들이 비만 오면 다리를 건널 수 없어서 생계에 막대한 지장을 입고 있다”며 “섬진강이 국가하천인 만큼 국가하천기본계획에 맞춰서 시급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 군수는 “태풍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지역에 모든 역량을 동원해 응급 복구작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10호 태풍 하이선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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