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진안 '등극'

[일요서울|진안 고봉석 기자] 전북 진안군은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합계출산율이 전국 4위 도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전국 합계출산율은 0.92명, 전북은 0.92명 이다. 합계출산율은 한 명의 여성이 가임기간에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

진안군의 높은 출산율은 군이 결혼부터 임신·출산 및 양육까지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군은 결혼하는 신혼부부를 위해 결혼장려금 500만원을 지원하며, 임신 20주 이상의 임신부에게는 건강한 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100만원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건강취약계층인 임산부 및 영유아를 위해 영양보충식품을 매달 공급한다.

이와 함께 출산 후에는 출산장려금으로 첫째·둘째아 220만원, 셋째아 이상부터는 1,000만원을 지원한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군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임신·출산 지원정책이 높은 출산율로 나타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진안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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