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장미'가 한반도에 도착했지만 서울은 흐리고 고온다습한 날씨를 보인 10일 서울 남산 자락에서 바라본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다. 2020.08.10. [뉴시스]
태풍 '장미'가 한반도에 도착했지만 서울은 흐리고 고온다습한 날씨를 보인 10일 서울 남산 자락에서 바라본 하늘에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다. 2020.08.10. [뉴시스]

[일요서울] 4일은 내륙 중심으로 낮 기온은 30도 안팎을 기록하겠으나 습도는 비교적 낮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아침까지 서울, 경기, 강원 영서는 대체로 흐리겠다"며 "상대적으로 습도는 낮아 체감온도는 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고 예보했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21도, 수원 19도, 춘천 19도, 강릉 21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19도, 부산 21도, 제주 23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기온은 25~32도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 별로는 서울 27도, 인천 26도, 수원 28도, 춘천 27도, 강릉 29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32도, 부산 29도, 제주 29도 등으로 예측된다.

아침까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 강원 영동에는 아침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바람이 강한 곳이 있을 전망이다.

높은 물결로 인해 동해안에는 폭풍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해안 지역에는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로 범람할 수 있겠다.

동해 먼 바다에는 오전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이 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 각각 0.5~3m, 1~4m로 예상된다. 남해와 서해 앞바다와 먼 바다에서는 0.5~1m, 0.5~2m 높이로 물결이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충남·광주·전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가능성이 있겠다.

오존 농도는 서울·경기도·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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