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총 133건 응급환자 긴급 이송 맡아
- 코로나19 감염환자 없었으나, 경비정 특성상 2차감염 우려

완도해양경찰서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고 신종바이러스의 출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해양방역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음압들것을 도입한다.
완도해양경찰서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고 신종바이러스의 출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해양방역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음압들것을 도입한다.

[일요서울ㅣ완도 조광태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박제수)는 코로나19가 장기화 되고 신종바이러스의 출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해양방역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음압들것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은 지난 3일 3층 강당에서 구조대, 구조거점 파출소 직원 등 현장부서의 직원들이 참석하여 음압들것의 사용법과 관리방법 등을 교육받는 시간을 가졌다.

음압들것은 격리기능과 운반 기능이 통합된 감염 또는 감염의심환자 이송용 장비로, 감연된 환자를 통한 2차감염 확산을 차단하며 동시에 안정적으로 이동시키기 위한 장비이다.

완도해경의 경우 지난 1월부터 지금까지 총 133건의 응급환자 이송을 맡았으나, 다행히 코로나19 감염환자는 없었으며, 다만 좁고 밀폐된 경비정의 특성상 2차감염으로 이어지기 쉽다는 것과 치안 공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승조원들의 감염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도입했다.

완도해경 관계자는“이번 음압들것 도입으로 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에 있어 2차감염 위험에서 벗어나 더욱 안전하고 신속하게 이송에 나설 수 있을 것 같다” 며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국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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