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신한, 농협BC 카드사 통신 연계 프로그램 통해 재난지원금 지급

춘천시청사
춘천시청사

[일요서울|춘천 강동기 기자] 춘천시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지급을 사흘 앞둔 가운데 춘천시정부 자체 재난지원금 지급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춘천시정부는 최근 사업비 4,000만 원을 투입해 전국 229개소 기초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재난지원금 지급시스템을 구축했다.

자체 재난지원금 지급시스템 구축을 통해 춘천시 재난지원금 지급 효율이 극대화될 것으로 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은행카드사 연계 프로그램과 통합DB를 공무원이 직접 개발해 소요 예산을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춘천시 재난지원금 지급시스템은 농협카드, 신한카드, 농협BC카드와 연결, 온라인으로 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농협카드와 신한카드 2곳은 정부지원금 지급 당시 춘천 내 점유율이 절반 이상이었다. 정부지원금 카드충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카드 충전액 507억 중에 농협카드 146억(29.1%), 신한카드 130억(25.7%), BC농협카드 10억(2%)으로 점유율은 56.8%에 달한다.

이뿐만 아니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외에 농협은행 48개소, 신한은행 7개소를 신청 창구로 추가 확보할 수 있는 효과도 얻었다.

시정부 관계자는 “춘천시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철저히 준비를 했다”라며“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되도록 시민분들은 온라인이나 ARS를 통해 재난지원금을 신청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춘천시 긴급재난지원금 온라인 신청은 9월 7일부터 10월 16일까지 소유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자동응답시스템(ARS)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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