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출석하는 전광훈[뉴시스]
법원 출석하는 전광훈 목사.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방해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랑제일교회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사랑제일교회 관계자 3명을 조사할 방침이다. 오전에는 2명이 출석했고, 오후에는 1명이 더 소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교인 명부를 제대로 제출하지 않는 등 방역당국의 조치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또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신도들에게 지난달 15일 광복절 집회 이후 검사를 받으라는 요구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전광훈 목사에 대한 소환조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 목사는 경찰 측의 전화 등을 받지 않아 출석요구서가 발송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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