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뉴시스]
국민의힘 [뉴시스]

 

[일요서울] 새누리당은 2016년 12월 인명진 목사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임명했다. 탄핵으로 물러나게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새누리당은 2017년 2월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변경했다. 지난 4.15 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등 보수 진영의 통합을 위해 미래통합당으로 당명을 변경했다. 당명까지 변경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 했지만 미래통합당은 지난 4.15 총선에서 패배하고 말았다. 4.15 총선에서 패배한 미래통합당은 지난 2일 국민의힘으로 당명을 교체했다. 당의 설명에 따르면 국민의힘이라는 당명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힘, 국민을 위해 행사하는 힘,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힘을 함축한 것이다. 당명이 비슷해서인지 일각에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연대론이 나오고 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부인했지만 안 대표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주도하는 ‘대한민국 미래 혁신포럼’에 오는 15일 특별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국민의당 안 대표가 국민의힘 의원들을 상대로 공개 강연하는 것은 처음이다. 국민의힘이라는 당명의 변화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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