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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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정부의 '거리두기 2.5 연장' 방침 이후 첫 주말인 지난 5일 거리는 비교적 한산했다. 대다수의 시민들은 집단감염 추세상 방역 강화 조치 연장은 불가피하다는 반응이다. 

직장인 A씨는 "세 자리 수 이상의 감염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정부의 2.5연장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신규 확진자가 줄기를 바랄 뿐이다"고 했다. 

반면 사회적 피로와 함께 경제적 타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B씨는 "연장 시행이 필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불편한 것도 사실"이라며 "꼭 만나야 하는 모임도 왠지 감추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수도권 2.5단계 조치는 내주 월요일인 7일 0시부터 13일 자정까지 1주일 연장되며, 매장취식 제한 대상에 카페 외 프랜차이즈형 제과제빵점·아이스크림·빙수점을 포함하는 조치가 더해졌다.

헬스장과 당구장 등 실내체육시설엔 집함금지 명령이 적용되며, 공공기관은 유연·재택근무가 적용된다. 수도권 내 고등학교는 밀집도 3분의1 내에서 등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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