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일 후보 등록, 11~21일까지 공식선거운동
23~26일 온라인·27일 ARS 투표…현장투표 無

정의당 상무위원회[뉴시스]
정의당 상무위원회[뉴시스]

 

[일요서울] 정의당이 6일부터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제6기 전국동시당직선거에 돌입했다.

조혜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정의당 당직선거 일정을 전했다. 정의당은 홈페이지에도 6기 당직선거 공고를 냈다.

선출 단위는 당대표 1인, 부대표 5인,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 1인, 전국위원 53인, 당대회 대의원 343인이다. 부대표 5인 중 2인은 여성할당이다.

후보 기탁금은 당대표 후보가 1000만원, 부대표 후보가 200만원이다. 후보자 중 청년·장애인은 50%의 기탁금만 낸다.

당원들의 후보자 추천 기간은 이날 11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당직선거 출마를 위해선 당대표는 500인, 부대표는 200인, 청년정의당 창당준비위원장은 만 35세 이하 청년 100인 등 당원들의 후보 추천이 요구된다.

후보등록을 위한 서류제출 기한은 오는 9일부터 10일 이틀 간이며, 공식선거운동기간은 11일부터 21일까지다.

투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국면을 고려해 현장 투표 없이 23일부터 26일까지는 온라인, 27일에는 자동음답시스템(ARS) 투표가 각각 진행된다.

당대표 선거 결과는 27일 ARS투표 종료 후 집계해 그 날 저녁 바로 공개될 예정으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조 대변인은 "정의당의 진로에 있어 거대한 분수령이 될 이번 당직선거에 국민 여러분과 언론인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한다"고 했다.

현재까지 박창진 갑질근절특별위원장과 배진교 원내대표가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고, 김종민 부대표와 김종철 선임대변인도 조만간 대표직 도전을 공식화할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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