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 연대, 추경 협조, '행복국가' 강조

최고위원회의 발언하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 [뉴시스]
최고위원회의 발언하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 [뉴시스]

 

[일요서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처음으로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나선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 본회의에서 여당 교섭단체 대표연설자로 나선다. 지난달 29일 전당대회에서 민주당 신임 대표로 선출된 뒤 처음으로 본회의장 연단에 서는 것이다.

이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방역과 경제 두마리 토끼를 잡는 위기 극복을 위한 연대와 협력을 촉구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구체적인 '정책 협치' 방안을 야당에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초 출범한 뒤 유명무실화된 여야정 협의체 재가동 타진도 점쳐진다.

이 대표는 취임 직후인 지난 1일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해 지난 총선 공통 공약과 정강정책의 입법화를 제안한 바 있다.

코로나 재확산에 따른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관련해 조속한 국회 통과 협조도 주문할 것으로 보인다. 신속한 추경 통과는 이 대표와 김 위원장 모두 일치된 입장을 확인했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연대와 협력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할 것"이라며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행복한 국가로 가자는 메시지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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