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명 발표 공식 사진. 미래통합당 제공.
'국민의힘' 당명 발표 공식 사진. 미래통합당 제공.

 

[일요서울] 국민의힘(옛 미래통합당) 청년국이 7일부터 21일까지 15일간 대학생 및 대학원생의 정치 참여와 미래를 논의할 중앙대학생위원 공개 모집을 진행한다. 연내 청년당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본격적으로 청년층 민심잡기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국민의힘 중앙대학생위원회에는 만 35세 미만 대학생·대학원생이라면 당원이 아닌 일반국민도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선발된 위원들은 차기 전당대회 개최 전까지 프로그램 기획과 진행, 청년 관련 정책연구 및 제안, 당 주요행사 참여와 봉사활동 등에 함께하게 된다.

국민의힘 측은 "공개모집을 통해 위원을 선임한 직후 중앙대학생위원장 선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위원장은 당규(상설위원회규정 등)에 따라 중앙대학생위원회 위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무기명 투표로 선출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국민의힘은 청년 당원들이 국민과 소통하는 공간인 '청년이슈 It's You' 운영을 개시하고 원고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취임 이후 줄곧 청년 당원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온 바 있다. 실제로 김 위원장은 비대위를 꾸릴 당시 청년위원 3명을 영입했다. 출범 논의 단계인 청년당도 김 위원장이 발족한 '한국형 영 유니온 준비위원회'가 근간이다.
 
김 위원장은 "통합당의 청년당을 만들어서 일주일에 한번씩 정책회의를 제대로 해서 지방의회든 이런 과정을 거쳐 정치에 참여하게 되면 점차 독자성을 가져서 믿고 갈 수 있고 나중에 지도자로 양성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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