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동에 설치·운영 중인 재활용 분리수거 보관대 등

보관대(정비 전후)
보관대(정비 전후)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시 남동구가 재활용 분리배출 보관대 중 훼손되거나 미관을 해치는 시설을 일제 정비에 나섰다.

8일 구에 따르면 재활용 분리배출 보관대는 지난 2014년부터 주택가와 빌라 등에 모두 984개를 설치·지원했으나 현재는 파손이나 광고물 부착 등으로 미관을 해치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

앞서 구는 각 동에 설치·운영 중인 재활용 분리수거 보관대의 훼손 상태와 신규 설치 필요 유무를 파악했으며, 이를 통해 연말까지 700여 곳을 새 보관대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새 보관대는 비닐류, 캔·병·플라스틱류, 무색페트병, 종이류 등 분리배출 4종 품목으로 제작됐으며, 무색 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별도의 전용 배출함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보관대 교체에는 남동구 코로나19 희망일자리 사업 참여 인력 10명도 투입돼 일자리 발굴 효과도 있다.

이강호 구청장은 “코로나19로 힘든 구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도시미관도 개선하면서 주민들에게 분리배출을 더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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