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북구가 ‘문화가 있는 날 자유기획 프로그램’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됐다.(사진제공=북구청)
▲광주시 북구가 ‘문화가 있는 날 자유기획 프로그램’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됐다.(사진제공=북구청)

[일요서울ㅣ광주 임명순 기자] 광주시 북구가 ‘문화가 있는 날 자유기획 프로그램’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북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1년 문화가 있는 날 지자체 자유기획 프로그램 운영 공모사업’에서 광주시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국・시비 등 사업비 1억 5백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8일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 자유기획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생활 밀착형 문화시설을 거점으로 지역의 문화적・지리적 특성이 반영된 기획 프로그램을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북구는 오는 2021년 구비 포함 총 사업비 1억 4천만 원을 들여 평생학습과 생활문화를 연계한 ‘숲의 별곡 시즌 2 – 광주 북구 도시 숲 생활문화 축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용봉초록습지, 우치공원동물원, 광주호 호수생태원, 산동교 친수공원, 양산호수공원・양산골목 등 5곳에서 평생학습동아리, 생활문화동호회, 동네 예술가들이 참여해 전시, 공연, 체험, 인문학 강좌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북구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사업을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변경하고 유튜브를 활용한 전시・공연, 주민 대상 생활공예 꾸러미 배부 등을 실시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자연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이번 프로그램이 주민들에게 문화향유와 심신치유의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북구의 정체성을 담은 평생교육과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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