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술 산업건설위원장(대덕구2)
김찬술 산업건설위원장(대덕구2)

[일요서울ㅣ대전 최미자 기자] 대전시의회 김찬술 의원(더불어민주당, 대덕구2)은 8일 열린 대전시의회 제25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김재혁 전 정무부시장을 도시공사 사장으로 내정한 허태정 시장의 인사에 우려를 나타냈다.

김 의원은 이날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회전문 인사 등 지적사항에 대해 인사 기준의 제1원칙은 전문성으로 내정자에 대해 대전도시공사의 난제를 헤쳐 나갈 경험과 능력은 갖췄는지에 대한 납득할만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어 김 의원은 “현재 대전도시공사의 최대현안인 유성복합터미널건설사업이 장기간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서 용지매매계약이 체결기한이 9월 18일까지라”며“ 8월 12일 대전도시공사에서 후보자를 추천 후 의회 인사청문회를 완료하려면 절차상 2달 가량이 소요돼 업무공백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질책했다.

또 김 의원은 “도시공사 사장 인사를 낙하산 인사로 규정한 뒤 소위 낙하산은 2~3년 임기만 채우고 떠나면 그만이고 특별히 책임 질 일도 없다“며 ”그런 조직의 직원들에게 어떻게 주인의식을 가지라고 할 수 있겠냐“고 따져 물었다.

마지막으로, 대전도시공사의 현안문제에 대한 신속한 해결을 위해 공백기를 최대한 줄여 인사청문회를 할 예정이며, 대전도시공사 직원의 주인의식을 위해서라도 낙하산 인사를 가급적 지양해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대전시의회는 9월 중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고 경과보고서를 시에 송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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