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 수색. [뉴시스]
'춘천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 수색. [뉴시스]

[일요서울]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인해 이틀간 중단됐던 강원 춘천시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 실종자 수색이 35일째인 9일 재개됐다.

춘천시에 따르면 이날 수색에는 춘천시청 측에서 관공선 1척과 인력 3명이 투입된다.

수색은 수중 음파탐지기(소나, SONAR)를 활용해 남이섬 선착장에서 청평댐에 이르는 구간에서 진행된다.

소방과 경찰 측은 6일부터 시청 측의 별도 요청이 없는 한 실종자 수색에 참여하지 않는다.

강원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수색이 너무 장기화돼 계속해서 수색에 인력과 장비를 투입하기가 힘들다. 앞으로는 춘천시에서 수색을 주관하고 소방은 시에서 요청이 오면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의암호 선박 전복 사고 실종자 6명 중 5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마지막 남은 실종자인 춘천시청 기간제 근로자 A(57)씨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뉴시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