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내 병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시설에서 의료진이 기도하고 있다. 2020.8.6. [뉴시스]
6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내 병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시설에서 의료진이 기도하고 있다. 2020.8.6. [뉴시스]

[일요서울] 전 세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총 사망자가 90만명을 넘어섰다.

글로벌 통계웹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9일 오전 8시20분 기준(한국시간)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는 90만753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는 작년 12월 31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처음으로 발병이 보고됐다. 발병이 보고된 뒤 8개월만에 사망자가 9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

이후 두 달 만인 2월 말 세계 6개 대륙(아시아·유럽·아프리카·북아메리카·남아메리카·호주) 모두에서 확진자가 나온 뒤 피해 규모가 폭증세를 탔다.

전 세계 사망자 수는 지난달 5일 70만명을 넘긴 뒤, 22일에는 80만명을 넘겼다.

국가별 사망자는 미국이 19만3946명으로 가장 많고, 브라질(12만7517명), 인도(7만3923명), 멕시코(6만7781명), 영국(4만1586명)이 그 뒤를 이었다.

누적 확진자는 미국(650만9717명), 인도(436만7436명), 브라질(416만5124명) 러시아(103만5789명), 페루(69만1575명) 순이다.

한국은 확진자 2만1432명, 사망자 341명으로 집계돼 각각 75번째, 76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도에서는 하루 신규 확진자가 이날 기준 8만9852명으로 9만명에 육박하는 등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유럽에서도 봉쇄령이 해제된 주요 국들에서 확진자가 다시 증가 추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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