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응답 계약고객 1625명 가운데 30.8%가 고성능 TCe 300 선택

르노삼성자동차의 더 뉴 SM6 고성능 및 고급 사양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4년 만에 부분 변경 모델로 나온 더 뉴 SM6 [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의 더 뉴 SM6 고성능 및 고급 사양이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4년 만에 부분 변경 모델로 나온 더 뉴 SM6 [르노삼성]

[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최근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새로 출시한 중형 세단 더 뉴(THE NEW) SM6의 계약 고객을 분석한 결과 고급 트림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에 따르면 더 뉴 SM6의 지난 7월 미디어 사전 공개에 이어 지난달 판매를 시작하며 계약고객 1625명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섰다. 그 결과 출시 이후 현재까지 30.8%의 고객들이 고성능 엔진을 탑재한 TCe 300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TCe 300 계약고객 가운데 65.8%가 최상위 트림인 프리미에르(Premiere)를 선택해 고성능, 고급 버전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출시 초기 가장 높은 계약비중을 보인 모델은 TCe 260으로, 전체 계약고객의 52.4%를 차지했다. 르노그룹과 다임러가 공동 개발한 1.3리터 다운사이징 가솔린 터보엔진을 장착한 TCe 260은 동급최고수준의 복합연비(리터당 13.3km)와 합리적인 가격 및 풍부한 신규사양 등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TCe 260 고객 가운데서도 26.2%가 상위 트림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경제성을 내세운 더 뉴 SM6 LPe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설문에 응한 계약고객 1625명 중 16.8%가 LPe를 선택했다. 높은 경제성뿐만 아니라 르노삼성자동차의 독자적인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오토 스탑&스타트’를 국내 LPG자동차 가운데 유일하게 적용해 LPG 모델에 프리미엄을 더했다고 르노삼성은 설명했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매력적인 가격대로 최고 수준의 고성능 중형 세단을 누릴 수 있는 점이 더 뉴 SM6의 매력포인트다”라며 “고급 트림에서 더욱 높은 가성비를 자랑하고 있어 고객들 역시 이 부분에 매력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 출시 이후 4년 만에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선보인 더 뉴 SM6는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는 동시에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주행성능과 승차감을 신차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르노의 고성능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에 적용된 TCe 300 엔진과 높은 효율성을 제공하는 TCe 260 등 두 가지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여기에 게트락(GETRAG)의 7단 습식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해 주행성능과 효율성을 더욱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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