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농축수산물 원산지 표시 점검

[일요서울|화성 강의석 기자] 화성시가 14일부터 28일까지 추석 명절을 대비해 제수, 선물용 농축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원산지표시 감시원 및 담당 공무원 등 총 11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하고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불법유통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 품목은 고사리, 도라지, 소고기, 조기(굴비) 등이며, 원산지 표시 적정여부 및 표시방법 등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정부가 추석 귀성 자제를 요청하면서 선물용 농축수산물의 온라인 구매가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라인 마켓, 배달 앱 등 통신판매업체를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위반사항 적발 시에는 관련 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고발 등의 행정 조치를 실행할 예정이다.

화성시 박상율 농업정책과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농축수산물 생산·유통업체의 어려움을 이해하지만 시민에게 안심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온라인 모니터링과 방역수칙을 준수한 오프라인 현장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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