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이 가축질병 없는 청정임실 구현을 위해 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ASF 발생시점인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특별방역대책 추진기간으로 설정하고 가축전염병 비상상황실을 설치 운영하여 유사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임실군은 관내에 365일 쉼없는 거점소독시설 방역소독초소(관촌)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시기 동안에는 2개소로 확대 운영하며 가축질병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농가의 자율적인 방역 유도와 방역활동의 동참을 위하여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전화예찰을 통해 심각성을 함께 공유하며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전염병의 전파·매개체인 야생동물(철새 등 야생조류 및 멧돼지)에 대비한 울타리 설치, 농가의 그물망 설치·재정비, 축사주변 생석회 도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홍보와 지도에도 힘쓰고 있다.

이어 동별 발판소독조 설치 운영, 주기적인 소독약 교체, 축사전용 의복·장화 착용 및 외부로부터의 감염원 유입 방지를 위한 방문자·출입차량 소독 등의 방역수칙 준수사항을 문자메시지 등을 통하여 적극 홍보하고 있다.

더불어 상대적으로 방역이 취약한 소하천과 소규모 농가에 대하여 4개팀의 공동방제단을 활용하여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군은 양성축 발생 이후의 방역보다 소독 강화, 예방백신 접종 철저 및 축산농가의 방역준수 사항 철저 지도·점검 등 선제적 차단 방역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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