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l 대구 김을규 기자] 수성여성클럽·수성여성새로일하기센터 최경분 관장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2020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인권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25주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이정옥 여성가족부장관과 훈·포장 수상자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여성인권과 성 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75명을 포상했다.

양성평등주간은 여가부가 매년 7월 1일~7월 7일까지 열어왔지만, 지난해 우리나라 최초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 발표일인 9월 1일이 법정기념일로 제정돼, 올해부터는 9월로 바뀌었다.

여성가족부는 ‘2020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일주일 동안 다양한 기념행사를 펼쳤다.

한편 대구 수성구는 2013년 7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여성일자리전담기관인 수성여성클럽을 설립했다.

최경분 관장은 초대 관장으로 부임한 이래 '여성을 위한 사업'을 통해 양성평등·돌봄·여성인력활용 증대 등 소통의 장을 만들어가는 견인차 역할을 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최경분 관장은 "영예로운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성평등, 포용국가 가치 실현을 위해 현장에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권익증진에 힘써 성평등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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