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의원[뉴시스]
황희 의원[뉴시스]

 

[일요서울ㅣ정재호 기자]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병가 특혜 의혹과 관련 "최초 트리거(방아쇠)인 당직 사병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황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 당직 사병의 실명을 거론하며 "산에서 놀던 철부지의 불장난으로 온 산을 태워 먹었다. 이제 어쩔 것인가"라고 비난했다. 

그는 "추 장관 아들 서 일병과 관련, 모든 출발과 시작은 당시 당직사병의 증언이었다"며 "(당시 당직사병이) 분명 휴가가 아닌데, 부대에 복귀하지 않았다. 그런데 육본 마크를 단 대위가 와서 '휴가 처리하라고 지시해서 이건 외압이다' 라는 주장한 것이 이 말도 안되는 사건의 최초 시작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언행을 보면 도저히 단독범이라고 볼 수 없다"며 "이 과정에 개입한 공범 세력을 철저히 규명하고 그 세력이 의도하는 목적과 취지가 무엇인지 밝혀야 할 것이다. 단순한 검찰개혁의 저지인지, 아니면 작년처럼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둘로 쪼개고 분열시켜 대혼란을 조장하기 위함인지 우리 국민은 끝까지 추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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