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뿌리기업에 최대 10억원 지원 등 선정기업에 최대 6천만원 공정 자동화 비용 지원

한국경제의 주춧돌 뿌리기업
한국경제의 주춧돌 뿌리기업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 인천시가 뿌리기업의 수작업공정·위험공정 개선 등 기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시는 14일  '뿌리기업 공정자동화 지원 사업' 대상기업 총 17곳을 선정하여 최대 10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부터 사업 공모를 통해 1, 2차 선정을 완료해 9개 기업에 지원 중이며, 9월에 3차 모집을 통해 8개 기업을 추가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6천만 원까지 공정 자동화 비용을 지원받아 기존 수작업 공정, 재해유발 공정에 대한 자동화 및 작업환경 개선을 할 수 있다.

선정기업 중 신영금속㈜ 정주영 대표는 “전기접점 부품의 외관검사 자동화 시스템 구축으로 대기업 시장 진입을 통해 기업 경쟁력 향상 및 불량률 감소로 인한 생산성 제고 효과 등을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엠씨테크놀로지㈜ 민춘희 대표는 수동 용접 라인의 불량률을 줄이기 위한 자동로봇 구축을 통해 시간 단축 및 작업환경 개선 효과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장병현 시 일자리경제과장은“우리시는 앞으로도 뿌리기업 기술혁신과 숙련기술자의 고용안정을 통한 지속가능한 기업성장을 지원하도록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중 하나로서, 지난 4월 충북, 전북, 경북, 경남과 함께 선정되었다. 시는 뿌리산업 고용창출 선순환 구조 확립을 목표로 2024년까지 총 5년간 477억을 투입해 7,750명의 고용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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