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부 장관 [뉴시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 [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검찰이 추미애 법무부장관 아들 서모씨의 군 휴가 의혹을 수사하는 가운데, 서 씨와 ‘전화 의혹’ 당사자인 추 장관의 전 보좌관을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김덕곤)는 지난 13일 추 장관의 아들 서 씨를 소환 조사했다. 검찰은 지난 12일 추 장관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이었던 A씨도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 힘은 지난 1월3일 추 장관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근무이탈 방조, 근무 기피 목적 위계의 공동정범 등 혐의로 고발했다. 서 씨에게도 근무이탈, 근무 기피 목적 위계 혐의가 있다며 함께 고발했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1월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최근 검사를 3명으로 증원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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