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깨끗한 축산농장’ 4곳 추가 지정

장흥군 축산사업소 노춘섭소장이 깨끗한 축산농장 현판을 전달하고 있다

[일요서울ㅣ장흥 김도형 기자]  전남 장흥군이 농림식품부가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 정책 일환으로 매년 지정하는 '깨끗한 축산농장'에 4곳의 축사가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축산환경개선, 축산악취저감을 통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업을 위해 2017년부터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장흥군은 이번 추가 지정으로 장흥군 내 깨끗한 축산농장은 18개소 축사가 지정되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축사환경개선을 도모하고 악취발생 민원을 예방하기 위하여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을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깨끗한 축산농가는 축산업 허가를 받은 농가 중 축사주변 경관과 내·외부의 청결 상태를 평가하여 70점이 넘으면 지정받을 수 있다.

신청일로부터 지난 2년간 축산법, 환경관련 법규를 위반한 적이 있는 농가는 제외된다.

깨끗한 축산농가로 지정되면 각종 정부지원사업(가축분뇨처리지원사업,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악취저감지원사업 등) 우선선정 대상으로 선정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흥군 축산사업소는 14일 깨끗한 농장으로 지정받은 농장을 방문해 지정서와 현판을 전달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깨끗한 축산농장과 더불어 친환경인증, HACCP 인증 나아가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농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안전하고 품질 좋은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은 매년 지정농장 확대를 위해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가축 사양관리 강화(사육밀도 준수), 악취발생 저감 등을 실천하도록 인식개선사항 등을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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