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 21일 바닷물 수위가 5m이상 상승 예상...저지대 주차 금지
[일요서울ㅣ목포 조광태 기자] 전남 목포시는 9월 18일 ~ 9월 21일(오전 2시 ~ 4시) 사이 바닷물 수위가 5m 이상 (조석표상 9/19 최고 4.94m) 상승 예상됨에 따라 피해를 입지 않도록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목포시는 비상근무반을 편성하고 조위 상승에 따른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배수펌프장, 배수문, 하수문에 대해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안저지대에는 현지 예찰활동을 강화하여 침수피해 예방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침수 경계 지역인 해안저지대에는 차량 주·정차로 인한 침수 피해가 예상되므로 저지대 차량 주차는 금지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목포시는 바닷물 수위가 조석표상 조고 4.90m이상일 경우 해수 위험일로 지정하여 시민들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침수피해 예방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목포시, 가을철 발열성질환 감염 주의!!!
전남 목포시가 가을철 추석 성묘 등 야외 활동 증가로 발열성질환 감염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증후군(SFTS) 등 진드기매개감염병은 폭염과 집중 호우 이후 가을철에 주로 발생한다.
특히, SFTS는 최근 5년간 치사율이 18%에 이르고 현재까지 예방백신이나 특별한 치료제가 없는 만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주요증상은 38℃이상의 고열과 함께 피로, 식욕저하, 구토, 설사, 복통 등으로 야외활동이 많은 중장년과 면연력이 약한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가을철 발열성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들쥐의 똥, 오줌이 배설된 풀숲에서 휴식이나 야영 피하기 ▲돗자리 깔고 풀밭 앉기 ▲야외작업 시 기피제 뿌리기 및 긴팔‧긴바지‧토시‧장화 착용하기 ▲야외활동 후 세탁 및 목욕하기 등을 준수해야 한다.
목포시 건강증진과 서 승희 주무관은 “가을철 발열성질환은 조기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야외 활동 후 발열, 오한, 두통, 발진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