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지애-케이 [텐아시아 제공]
러블리즈 지애-케이 [텐아시아 제공]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걸그룹 러블리즈 멤버 지애와 케이가 동화책 읽기 재능기부에 참여했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14일 “러블리즈 지애와 케이가 네이버 오디오클립이 함께하는 '스타책방'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스타책방'은 인기 스타들이 직접 고른 동화책을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릴레이 재능기부 오디오클립 채널이다. 지애는 그레이트북스 이야기 꽃할망 '토끼의 재판'을, 케이는 그레이트북스 행복한 명작 '미녀와 야수'를 직접 선정했다.

지애는 “어릴 때 참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다. 잊고 있는 찰나에 책 제목을 보자마자 '이거다' 싶어서 고르게 됐다. 빨리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애는 특유의 밝고 명랑한 목소리로 '토끼의 재판'을 읽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선비, 호랑이, 토끼 등 여러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다르게 내며 1인 다역을 거뜬히 소화했다.

녹음을 마친 지애는 "어린 아이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고 기부까지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영광"이라며 "초대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케이는 "어릴 적 '미녀와 야수' 만화책을 좋아했다. 동화를 미리 읽었는데 어릴 때 봤던 내용과 똑같더라. 제가 기다리는 왕자님이 '미녀와 야수' 동화책에도 있었다"고 말하며 “아이들을 위해 성심성의껏 동화책을 읽어 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녹음이 시작되자 케이는 진지하게 동화를 읽어 나갔다. 러블리즈 메인보컬답게 깨끗한 목소리로 케이만의 '미녀와 야수' 이야기를 들려줬다.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 모두 케이의 목소리에 빠져 동화에 집중했다.

한 명의 스타가 매주 2권의 동화를 읽게 되는 '스타책방'은 스타별 오디오클립 재생수가 1만 회 이상일 경우 해피빈에서 스타 이름으로 100만 원씩 매칭 기부를 진행한다. 아울러 '스타책방' 총 구독자가 10만 명을 돌파하면 네이버 부모i에서 1000만원의 추가 기부도 진행할 예정이다.

러블리즈 지애가 읽은 '토끼와 재판'은 14일, 케이가 읽은 '미녀와 야수'는 17일에 공개된다.

한편 지애와 케이가 속한 러블리즈는 최근 1년 4개월의 공백을 깨고 미니 7집 '언포게터블'(UNFORGETTABLE)을 발매하며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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