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와의 인터뷰 진행에 앞서 사진촬영 하고 있는 영화 '설계'의 주연배우 오인혜
배우 오인혜 사망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배우 오인혜가 끝내 숨졌다.

15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송도국제도시 자택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인천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오인혜가 사망했다. 향년 36세.

오인혜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때 호흡과 맥박은 돌아왔으나 의식을 회복하진 못했다.

경찰은 오인혜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개연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빈소는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6일이다.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으로 정해졌다.

1984년생인 오인혜는 동덕여대 방송연예과 졸업 후 지난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 '소원택시', '노브레싱', '설계'와 드라마 '마의'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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