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브루 홈페이지 갈무리]
[카브루 홈페이지 갈무리]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수제맥주 전문 브랜드 '카브루(KABREW)'가 약 6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고, 신규 브루어리 착공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코오롱인베스트먼트가 후속투자를 이어갔고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마이다스동아인베스트먼트 등 4개 기관이 참여했다.

총 투자금액은 60억 원 규모로 카브루는 지난해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이어 약 90억 원의 누적 투자금액을 달성하게 됐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투자유치에서 확보한 자금을 생산 시설 확충을 위한 신규 브루어리 건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신규 브루어리는 캔 전문 자동화 공장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박정진 카브루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성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가능해진 만큼 경쟁력을 강화해 업계 1위 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규 브루어리는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9월 중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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