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2016년 국내 첫 출시한 구독형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왓챠'가 일본 시장 진출에 나섰다. 왓챠는 16일 일본 전역에서 왓챠 정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를 통해 왓챠는 국내 구독형 OTT 플랫폼 중 해외 서비스를 시작한 첫 사례가 된 셈이다. 사측은 일본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달 3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일본 OTT 시장은 넷플릭스, 아마존프라임비디오, 훌루 및 U-NEXT, D-TV 등 글로벌 사업자와 현지 로컬 플랫폼의 경쟁이 이어지고 있으며 빠른 시장 성장을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OTT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란 의심을 받던 스타트업이었던 왓챠가 다른 어느 OTT보다 먼저 해외진출에 도전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이번 일본 서비스 출시는 왓챠가 글로벌 OTT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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