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로부터) 15일(화) 서울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가진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김태오 DGB금융그룹회장
좌로부터) 15일(화) 서울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가진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 김태오 DGB금융그룹회장

[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과 NGO굿네이버스는 글로벌 CSR 사업 추진을 위해 협업하기로 하고, 서울 굿네이버스 회관에서 기부금을 전달식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역을 넘어 세계를 향한 글로벌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해 DGB글로벌 봉사원정대를 발족하는 등 세계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DGB금융그룹은 국제구호개발 단체인 NGO굿네이버스를 통해 좀 더 전문적으로 영역을 넓혀 활동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DGB금융그룹 8개 계열사 기부금을 재원으로 총3만불의 기부금을 전달했는데, 코로나19 판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캄보디아 지역 아동들을 위한 학교 개·보수 사업, 방역 물품 지원 등에 쓰이게 된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현지 파견된 굿네이버스가 함께 CSR활동을 진행, 현장의 요구를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한 좀 더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고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2017년, DGB대구은행 창립 반세기를 기념해 DGB글로벌 봉사원정대를 발족해 베트남, 라오스 등지에서 매년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현지의 저소득층을 위한 집수리, 문화 활동 제공, 라오스 최초의 야구장 건립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왔다.

올해 코로나19 판데믹으로 더욱 어려움에 처한 캄보디아, 중국, 미얀마, 베트남, 라오스 등에 학교 및 구호단체 지원, 코로나 방역물품 기부 등 총6만불 규모의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김태오 회장은 “코로나19를 통한 연대가 무엇보다 절실해지는 시점에 전문 단체와 협업해 체계화된 글로벌 봉사활동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기업으로 성장해나가는데 있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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