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수색 등 진전 있는지 관계당국에 공유 요청···유 씨 가족과도 소통”

유하람 씨. [유 씨 SNS 캡처]
유하람 씨. [유 씨 SNS 캡처]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탬파에 거주하는 한인 유학생 유하람(Haram Patrick Yu‧29)씨가 비행기 사고로 실종된 가운데, 외교부는 아직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며 플로리다주 관계당국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유 씨는 지난 13일(현지시각) 승객 1명과 플로리다 걸프만 공항에서 펜사콜라로 비행을 했다. 그러던 중 오후 5시경 교신이 끊기고 지난 14일 오전 테일러 카운티 연해에서 해당 비행기 파편이 발견됐다. 아직까지 경찰 등은 두 사람에 대해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 씨는 플로리다 탬파에 거주하는 한인 유학생으로 ‘Posada Aviation’이라는 조종사 학교 재학생이다.

유 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그와 승객을 위해 기도해 달라”, “제발 괜찮다고 말해 달라”, “그들이 발견되기를 기도하고 있다” 등의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외교부는 16일 일요서울에 “사고 관련, 관계당국이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외교부, 총영사관에서는 플로리다주 관계당국과 계속 연락을 해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관계당국에게 연락받은 것을 (유 씨) 가족들한테도 공유해드려야 해서, 관계당국에 계속 연락하면서 수색 등에 진전이 있는지 공유를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 씨) 가족과도 소통하면서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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