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임실 고봉석 기자] 임실군은 농촌빈집의 현황파악 및 농촌환경을 정비하기 위한 빈집실태조사를 1개월에 걸쳐 조사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 대상은 거주 또는 사용여부를 확인한 날로부터 1년 이상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는 주택을 대상으로 빈집의 주소, 빈집유형(철거형 또는 활용형), 슬레이트 지붕여부 등을 조사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농촌빈집등록관리시스템에 등록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공유하고, 체계적인 빈집정비 추진과 정책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21년도 농촌빈집정비사업 시행 시 농촌빈집등록관리시스템에 등록된 빈집의 철거비를 우선 지원하는 등 실태조사 결과를 빈집 관련 정책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임실군은 올해 농촌주거환경을 깨끗하게 정비하기 위해 빈집정비사업에 100백만원을 투자해 64채를 철거했고, 비주거용 빈집정비사업에 56백만원을 투자해 창고, 작업장 등 생활환경을 저해하는 관리가 되지 않은 폐가 21채를 정비한 바 있다.

심민 군수는 “방치된 빈집으로 인한 안전사고와 범죄 발생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안전한 농촌주거환경 조성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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