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내 외국어상담 필요 청소년 대상 심리지원서비스 협력체계 구축

[일요서울ㅣ 최미자 기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지난 11일 현대외국인학교(교장 Scott Kearney)와 외국어 사용 청소년·부모 대상 상담서비스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청소년 전문 상담서비스 지원 연계 협력 , 청소년 및 부모, 교사 대상 심리 교육 프로그램 지원 협력, 화상상담 시범운영 협력, 기타 정보교류 등을 통한 상호발전 및 우호협력 관계 증진을 약속했다.

현대외국인학교는 울산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자녀 및 입학요건을 갖춘 내국인 자녀들에게 국제학교에 적합한 교육과정 및 지침을 적용하고 있는 교육기관이다.

외국인 청소년의 경우, 언어장벽과 문화적 차이로 다양한 적응 문제를 경험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조언과 심리적 지원이 중요하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지역사회 내 외국어 상담 사각지대 청소년 및 부모 대상으로 전문상담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심리적 안정과 적응을 도와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은 2017년부터 부산지역 거주 외국어 사용 청소년 및 부모를 대상으로 영어, 일본어 등 2개 언어로 전문상담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원하는 경우 성격유형검사와 같은 심리검사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