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14일 공개한 로고 활용 예시.(사진=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이 14일 공개한 로고 활용 예시.(사진=국민의힘 제공)

 

[일요서울] 국민의힘이 17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새 당 로고·당색을 의결한다. 당명과 정강·정책 개정에 이어 혁신작업 1단계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의힘은 당초 9월 중순 새 당 로고와 상징색이 결정되는대로 여의도에 마련한 새 당사 현판식에서 이를 공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건물 입주 시기가 11월로 미뤄지게 되면서 현판식도 이에 맞춰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당사 사정에 따라 당에서도 11월에 현판식을 열 계획으로 안다"고 전했다.

비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김종인 위원장의 대표적 혁신 슬로건이었던 '약자와의 동행 위원회' 구성도 통과시킬 예정이다. 위원장으로 임명된 김미애 의원은 "위원 구성은 다 완료됐다"며 "1차적으로 원내의원과 원외위원장 중심으로 정했고, 추가로 필요하면 또 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천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민통합위원회' 구성도 의결된다. 새 정강·정책에 해당 상설위원회 신설 내용이 포함된만큼, 혁신작업 1단계 마무리를 위해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당 관계자는 "당명, 당색 등을 새로 단장하면서 혁신적인 정당으로 거듭나는 상황"이라며 "약자와 호남을 끌어안는 상설위원회 구성도 동반해서 이뤄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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