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까지 생태 숲 미래학교 4곳 추진
학교환경 생태 전환 2곳(김포 고창초, 부천 송내고), 학습, 휴식, 놀이 공간 마련 등
교육과정 생태 전환 2곳(안성 일죽초, 이천 설성초), 마을 기반 생태 전환 교육 등
생태 숲 미래학교, 생태시민 육성의 장, 살아있는 환경 교육 공간 활용되는 미래학교 추진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1년 5월까지 안성 일죽초와 이천 설성초, 김포 고창초와 부천 송내고 등 도내 학교 4곳에 ‘생태 숲 미래학교’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생태 숲 미래학교는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미래학교 가운데 하나로 학교 안 생태 숲을 통해 생태 가치 이해와 학습, 휴식과 놀이가 있는 생태 중심 학교 환경을 마련하고 생태 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다.

생태 숲 미래학교는 총 4곳을 추진하는데, 학교 안에 생태 숲을 만드는 ‘학교환경 생태 전환’과 기존 학교 안 녹지를 활용한 ‘교육과정 생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환경 생태 전환 미래학교는 김포 고창초와 부천 송내고에 추진하고 있다. 두 학교는 학교 숲, 숲 놀이터, 실내 녹화, 숲 카페, 에코 센터 등 학습과 휴식, 놀이가 있는 환경을 다음 해 5월까지 마련한 뒤 생태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학교 숲은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교육과정 생태 전환 미래학교는 안성 일죽초와 이천 설성초가 추진하고 있다. 이들 학교는 교과연계 생태교육과정, 마을기반 생태 전환교육, 생태 전환교육을 위한 학부모 역량 강화 교육 등 환경 문제 이해와 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교육과정을 올해 3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 황윤규 미래교육정책과장은 “생태 숲 미래학교는 학생들에게 인간과 자연이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과 환경의식을 키우고 행동을 변화시키는 생태시민 육성의 장이 될 것”이라며, “도교육청은 앞으로도 살아있는 환경교육을 할 수 있는 미래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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