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사랑상품권
강진사랑상품권

[일요서울ㅣ강진 조광태 기자] 전남 강진군은 추석을 맞아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종이형 강진사랑상품권 판매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3월 30일부터 코로나19 민생대책 사업 시행을 위해 종이형 강진사랑상품권의 소요 대비 재고량 및 신규 물량 확보가 제한됨에 따라 지류형 상품권의 판매를 중단하고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만 판매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들과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 취급이 여의치 않은 전통시장 상인들은 그동안 종이형 강진사랑상품권의 재발행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이에 군민의 요구에 부합하는 한편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고자 군은 종이형 강진사랑상품권을 재발행해 21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판매한다.

상품권의 제조‧판매‧환전 등 상품권 유통의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한편, 부정 유통으로 의심되는 사례를 탐지해 효과적으로 감시‧추적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한국조폐공사의 상품권 통합관리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종이형 강진사랑상품권 구매와 환전은 관내 농‧축협뿐만 아니라, 광주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수협에서도 가능하다.

종이형 강진사랑상품권의 10% 할인구매를 위해서는 첫 구매 시 본인 명의 휴대폰이나 카드번호를 통해 1회 본인 인증을 해야 한다. 인증이 불가능할 경우 본인 인증 대체 신청서를 작성하면 구입할 수 있다.

이승옥 군수는 “종이형 강진사랑상품권 재발행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 역할을 했으면 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진사랑상품권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2020년 8월 말 기준 209억 원 상당의 강진사랑상품권을 지역 내에 유통시켰으며 202억 원이 사용돼 관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매출 증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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