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도 온라인으로 경영전략 배운다

[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17일 ‘2020 강소농(强小農) 경영개선 후속 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추진된 이번 교육은 네이버 밴드 라이브 방송 기능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교육을 맡은 김후중 강사는 “안전한 농산물 공급에 대한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농업인들이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정부가 우수 농산물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06년 도입한 GAP 인증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후중 강사는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 이미지도 중요하다면서 스토리를 활용해 콘셉트를 설정하고, 고객과의 약속을 기준으로 정직하게 브랜드를 정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비대면 교육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소규모 농가의 경쟁력 강화와 소득 증대를 위한 사업도 지속해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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