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L 출신 조엘 [이미지나인컴즈 제공]
BTL 출신 조엘 [이미지나인컴즈 제공]

[일요서울 | 곽영미 기자] 그룹 BTL 출신 조엘(본명 LANE Joel Jay)이 연기자로 변신을 알렸다.

조엘과 새롭게 전속계약을 맺은 이미지나인컴즈는 17일 “조엘과 새로운 길을 함께 걷기로 했다. 앞으로 연기자로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만날 예정”이라며 “가수 데뷔 전부터 연기자의 꿈을 갖고 준비해왔던 만큼 내년 상반기 예정된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배우 조엘로 만나게 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고등학교 2학년까지 미국에서 생활했던 조엘은 아버지의 주한미군 복무를 계기로 한국에 정착해 연기자를 준비하다 가수 데뷔의 기회가 생겨 2014년 보이그룹 BTL로 데뷔했다.

팀 활동이 종료된 뒤 배우로 변신을 준비하며 국제행사 MC, 성우, 광고모델 라디오 DJ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최근 E채널 ‘탑골 랩소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연스러운 발음과 능숙한 한국어 표현력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특히 조엘은 소녀시대 효연, 써니, 러블리즈 미주, 케이가 게스트로 출연한 ‘대한외국인’에서 특별한 개인기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영화 ‘다크나이트’ 배트맨과 조커의 대화를 혼자 성대모사 해 게스트와 MC, 패널들을 모두 놀라게 한 것.

조엘은 크리스찬 베일의 굵고 허스키한 목소리와 히스 레저의 불안하고 공격적인 말투를 완벽하게 모사할 뿐 아니라 두 캐릭터의 표정까지 완벽하게 따라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미지나인은 개그맨 지상렬, 방송인 조은나래 등이 소속 됐으며 매니지먼트뿐 아니라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기획, 제작하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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