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9.~25. ‘2020 성매매추방주간’ 운영
성매매 근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온라인 매체 게재

부산시는 내일(19일)부터 25일까지 성매매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2020 성매매추방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포스터 출처=부산시)
부산시는 내일(19일)부터 25일까지 성매매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2020 성매매추방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포스터 출처=부산시)

[일요서울│부산 조경환 기자] 부산시는 내일(19일)부터 25일까지 성매매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과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2020 성매매추방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조에 따라 매년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 동안을 ‘성매매추방주간’으로 지정해 운영해오고 있으며, 2015년부터 올해로 6회째이다.

이에, 부산시도 이번 성매매추방주간을 맞아 성매매 집결지 및 주요 지하철 역사에 성매매 근절 홍보 포스터를 게재하고, 사회복지법인 꿈아리(대표 김향숙) 등 성매매 피해 지원기관과 함께 인식개선 홍보 활동을 진행한다.

성매매방지법 제정을 기념하여 매년 관련 토론회를 개최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부산시 홈페이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라인 매체에 공익광고, 웹포스터, 카드뉴스를 게재하여 ‘우리의 관심이 성매매 없는 일상을 지킨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그간 부산시는 성매매를 방지하고 성매매 피해자의 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 지원기관 운영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사이버 감시단 운영 ▲찾아가는 폭력 예방 통합교육 ▲성매매 피해자 구조지원사업 ▲성매매 집결지 현장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왔다.

부산시 전혜숙 여성가족국장은 “2004년 ‘성매매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이후, ‘성매매’가 불법이라는 시민들의 인식이 확산하고 경찰청의 단속과 상담소의 피해자지원사업을 통해 부산지역 성매매 집결지 2개소가 폐쇄되는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라며, “이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성매매 근절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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