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수출업체 판로지원 2탄...기업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

지난 8월 온라인 해외시장개척단...70개사 모집에 149개사 몰려

[일요서울|화성 강의석 기자] 화성시가 코로나19로 판로 찾기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온-오프라인 국내·외 전시회 참가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기초 자치단체 중 최대 규모의 온라인 해외시장개척단을 추진했던 시는 기업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이번에는 지원기준을 완화한 전시회 참가 지원 사업을 준비하고자 함이다.

기존에 오프라인 해외 전시회 참가만 지원했던 것을 올해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국내 전시회도 지원하며,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참가한 전시회도 소급해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전년도 수출액 2천만 불 이하 관내 중소 제조업체로 온-오프라인 제한 없이 오는 11월까지 개최되는 국내외 전시회 중 해외 바이어가 참가하고 실질적인 수출 상담이 가능한 전시회에 참가하는 경우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시는 우선 30개사를 선발하고 여기에 20개사를 예비로 모집해 준비된 예산 1억 5천만 원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신청은 18일부터 29일까지 시청 기업지원과로 우편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기업지원과 통상지원팀 또는 화성시수출업무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해외 전시회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직접 마케팅의 기회를 잃은 기업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위드 코로나시대에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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